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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설연휴 맞아 달라진 '민심잡기' 경쟁

<8뉴스>

<앵커>

정치권도 설 연휴를 맞아서 민심챙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눈총을 의식했는지 현장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설 연휴 기간동안 민생안정을 위해 발로 뛰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명절마다 수만부씩 인쇄해왔던 홍보책자를 제작하지 않는 대신 소속의원들이 지역구의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도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배달행사에 참여하는 등 민생현장 방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국민의 민심을 귀를 기울이는 이른바 '듣는 귀향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입니다.

소속의원들에게는 복지시설과 재래시장 등을 찾아가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입법활동에 반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오늘(6일) 장애아동 요양시설과 결식아동 가정을 방문해 기업이 결식아동에게 지원하는 기부금에 대해서는 전액 세제혜택을 주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정치인들이 잘해서 여러분들 주름살을 펴게 해야 될텐데요.]

주장과 비방만 하는 정당은 외면하는 여론의 흐름이 정치권의 귀향활동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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