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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터미널 ·공항에도 귀성객 발길 이어져

<8뉴스>

<앵커>

마음은 벌써 고향에 계신 분들 많으실 걸로 압니다. 9일동안의 징검다리 설 연휴가 오늘(5일) 시작됐습니다. 역과 터미널에는 귀성객들이 줄을 이었고, 시장에는 설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시민들 표정, 남주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 김포 공항에는 서둘러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불황이라지만 고향을 찾는 마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김문관/귀성객: 경기도 안 좋은데 그래도 회사에서 보너스 줘서 아버지 용돈 드릴 수 있게 돼서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아요.]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날 생각에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차가 떠나길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류승현/귀성객: 힘든 상황에 있는데, 고향 가는 즐거움으로 이번주는 위안이 될 것 같고요.]

재래 시장에는 아이들 설빔이나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주부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대형할인매장에도 선물 판매대마다 직원이나 고향의 가족들 선물을 고르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강순기: 서울 화곡동: 설 맞아 직원들 선물 사러왔거든요. 어렵지만 직원들 열심히 해서 하나씩 준비하려고 해요.]

고향을 찾지 않은 사람들은 민속 마을을 찾아 설 분위기를 미리 만끽했습니다.

고향을 찾는 사람이나 남아 있는 사람 모두 설 분위기에 흠뻑 젖은 주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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