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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전 국민 동참하는 부패청산" 제의

<8뉴스>

<앵커>

모든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혜롭게, 과거의 부패를 청산해 나가자고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했습니다. 지난 날의 분식 회계에 대한 집단 소송을 유예할 수 있다는 뜻도 비쳤습니다.

정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재계와 시민단체가 청와대에서 열린 부패방지 평가 보고대회에서 반부패 투명사회협약을 제안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제안을 환영하며 전 국민이 함께 동참하는 부패청산을 제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과거의 관행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지혜로운 대처를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모든 기준은 엄하게 가야하지만 우리 사회가 함께 수용해가면서 동참할 수 있도록 우리 운동을 끌고 가야 한다.]

기업의 과거 분식회계처리도 서로가 함께 감당할 수 있는 속도를 만들어 나가야만 저항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 : 부패청산을 통해서 서로 불신하고 갈등의 소지를 만들기보다는 잘할 수 있게 격려해가자.]

노 대통령은 특히 공직부패는 경제계와 맞닿아 있다면서 경제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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