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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은 영어체험마을 인기

<8뉴스>

<앵커>

서울에 문을 연 영어체험마을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간이 너무 짧고 인원도 제한돼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개관한 서울 풍납동 영어체험마을, 불과 2달만에 3천명의 아이들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려울 법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입니다.

[이서연/강서초등학교 6학년 : 외국에 있는 새로운 체험을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체험할 수 있어서 재밌고요, 영어도 잘하게 되는 것 같아서 재밌어요.]

재미있는 영어권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레리 보스/힙합댄스 교사, 미국 : 이 수업은 아이들에게 힙합문화가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데 목적이 있다. 힙합은 이미 영어권 국가의 하나의 큰 문화가 되었다.]

갖가지 상황에 따른 살아있는 영어를 체험할수 있는 것은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시설의 한계로 한 차례에 3백명, 그것도 단 1번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 5박 6일 동안의 짧은 체험이 영어를 익히는 데 실질적인 도움은 되지 못합니다.

[안수진/강월초등학교 6학년 : 기간을 좀 늘렸으면 좋겠어요, 처음엔 길다고 생각했는 데 너무 짧아요.]

현재 조기유학과 어학연수비로 해외로 빠져나가는 외화만해도 한해 10조원.

앞으로 영어체험마을이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하나의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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