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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새 원내대표에 정세균 의원

정 대표 "경제 살리기 역점"

<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에 경제통으로 알려진 정세균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중도 합리적 성향을 감안할 때 당을 실용노선으로 이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원내대표 경선에 단독 출마한 정세균 의원이 오늘(24일) 의원총회에서 찬반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1년 임기의 여당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습니다.

3선인 정세균 원내대표는 쌍용그룹 상무와 민주당, 열린우리당 정책위 의장을 지낸 여권 내 대표적인 경제, 정책기획통입니다.

정책위 의장에는 원혜영 의원이 동반 선출됐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큰 일꾼을 자처하며 경제 살리기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먼 곳의 물로는 눈 앞의 갈증을 풀지 못한다는 고어지사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야 당면한 절실하고 실제적인 과제가 무엇인지 헤아려야..]

정세균 원내대표 체제의 출범을 계기로 여권 내에서는 실용주의 노선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무색무취하다는 평을 듣는 정세균 대표가 개혁 성향의 자기 색깔이 뚜렷한 여당 의원들을 어떻게 통합하고 이끌지는 미지수입니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비롯한 개혁 입법을 다룰 다음달 임시국회가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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