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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싱가포르, '포괄적 방송협력' 합의

<8뉴스>

<앵커>

우리나라 방송을 이제는 싱가포르에도 내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드라마 등 특정 부문에만 국한됐던 동남아에서의 한류 열풍이 더 퍼져나갈 기반이 마련된 셈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심석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상파 방송을 통해 한국 드라마들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싱가포르.

싱가포르에는 한류 스타들의 이름은 물론 한국 드라마 제목 몇 개씩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미코 웡 : 겨울연가, 올인, 유리구두...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너무 낭만적입니다.]

이런 싱가포르에 드라마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을 내보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우리 방송위원회와 싱가포르가 양국 간 방송 채널의 재송신을 촉진하기로 하는 등 포괄적인 방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기 때문입니다.

[탄친남/싱가포르 미디어개발위원장 : 드라마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와 같은 분야의 프로그램도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노성대/방송위원장 : 공동제작을 비롯한 포괄적인 방송분야 협력을 다짐한 만큼 앞으로 많은 결실을 기대해 봅니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위성과 지상파 DMB 시연회도 열려 현지 방송과 언론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금융과 무역 중심지에서 미디어 산업 중심으로 거듭나려는 싱가포르와의 방송 협력이 구체화되면 우리 한류 열풍이 보다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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