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일본 영화, 한국 관객에 높은 인기

<8뉴스>

<앵커>

일본에서 한류열풍으로 한국 대중문화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어느새 일본 영화도 국내시장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연말 국내 상영을 시작한 일본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입니다.

일상에 지친 관객들을 꿈과 환상의 세계로 이끌면서 한 달도 채 안 돼 관객 2백40만명을 불러모았습니다.

국내에서 개봉된 일본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입니다.

[정욱/대원C&A홀딩스 대표 : 요즘 시대에 맞는 자연친화적 스토리에다, 화사한 색감이 동서양은 물론 아이 어른까지 친숙감을 주는 거죠.]

지난 해 개봉한 <호텔 비너스>의 대사는 우리말입니다.

일본영화는 지난해 27편이 개봉돼 전체 영화의 9.5%를 차지했습니다.

관객 점유율은 2, 3%정도로 낮은 편이지만, 일본문화에 거부감이 없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애호층이 늘고 있습니다.

[심영섭/영화평론가 : 한국과 일본간 감정의 골을 넘어 앞으로는 다양한 시도들이 영화안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새 우리 곁을 파고든 일본 문화상품은 새로운 한일관계를 의미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