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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패러다임 성공 열쇠는 '노사협력'

<8뉴스>

<앵커>

이렇게 새로운 근무형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뉴패러다임'이 성공하려면 먼저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 치과는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직원 수를 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개인별 근무시간은 줄이되, 전체 진료시간은 대폭 늘리고 고가장비의 활용도를 높혀 고객들이 언제라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김영훈/치과 원장 :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평생 교육 시스템과 주인 의식을 갖는 것이다.]

제조업체에서 병원과 은행, 그리고 경찰청도 YK 모델 도입을 검토하는 등 뉴패러다임으로 불리는 새로운 근무 형태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무료 컨설팅을 해주고 신규채용을 하면 임금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신봉호/뉴패러다임센터 소장 : 일만 하는 체제에서는 공부할 수 없고 혁신할 수 없다. 그러면 발전할 수 없다.]

하지만 뉴패러다임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인건비 비중이 30%를 넘는 기업들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남성일/서강대 교수 : 인건비 증가를 상쇄할만한 생산성 향상을 이뤄내지 못하면 기업의 부담만 늘립니다.]

생산성 향상을 평가할 시스템도 필요합니다.

뉴패러다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업무체계의 개선과 함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사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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