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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많은 눈, 빙판길 사고 잇따라

<8뉴스>

<앵커>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전북 지역에서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주방송 박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조용한 시골 마을이 밤새 내린 눈으로 온통 은빛으로 변했습니다.

기와집 지붕과 논밭은 이미 흰눈으로 덮였습니다.

비교적 많은 눈은 아니었지만 이처럼 쌓이기는 처음입니다.

[고영철/전북 전주시 : 조금 쌀쌀하긴 하지만 날씨도 맑고 눈도 밟을 수 있어 좋아요.]

전북지역에는 오늘까지 전주 5.3, 임실 5.2, 군산 2.2cm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도심지역에는 눈이 도로에 얼어 붙으면서 출근길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거북이 걸음을 했습니다.

특히 일부 외곽 도로의 제설 작업이 늦어지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완주군 용진면에서는 대형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승합차와 부딪쳐 승합차에 타고 있던 30살 유 모씨가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밖에도 전주시 서노송동 중앙시장 근처에서는 시내버스와 화물차가 충돌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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