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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김우식 비서실장 사표 반려

"민정·인사수석 사표는 수리"

<8뉴스>

<앵커>

교육부총리 사퇴 파문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표가 반려됐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민정수석과 인사수석의 사표는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참모진의 집단 사퇴파동이 대통령의 선별적 사표수리로 하루만에 수습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요한 결정은 자신이 다 했기 때문에 참모들에게 책임을 묻기가 난감하다고 착잡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정무직은 정무적 책임이 있는 만큼 인사검증의 직접 책임자인 박정규 민정수석과 정찬용 인사수석의 사표는 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 해당 부서의 책임자인 민정수석과 인사수석에 대해서 수리를 검토하겠다. 나머지 사표제출자는 반려한다.]

즉 김우식 비서실장을 비롯한 김병준 정책실장, 문재인 시민사회수석, 그리고 이병완 홍보수석 등 4명의 사표는 반려됐습니다.

이미 후임자 물색에 들어간 국방보좌관과 경제보좌관을 포함해 수석보좌관 4~5명을 교체하는 청와대 개편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연초에 할 일도 많고 후임 인선도 준비가 안됐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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