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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인술' 국내 구호단체 의료봉사

<8뉴스>

<앵커>

스리랑카에서는 구호 작업뿐 아니라 의료 지원도 무척 절실합니다. 우리 의료봉사팀들이 피해 현장을 찾아 그들의 다친 마음까지 치료해주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에서 송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리랑카 남부 마타라의 해일 피해현장.

서울대 의료진이 이른 아침부터 의료 봉사에 나섰습니다.

의사들이 왔다는 소식에 부상자들이 너도 나도 모여듭니다.

부모 품에 안겨 의료진을 찾은 아이들의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간단한 진료부터 응급 수술까지 그 자리에서 이뤄집니다.

현지 봉사단의 도움 덕택에 의사 소통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지난 2일부터 닷새동안 2천명 넘게 진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보람 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을 진료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 큽니다.

[윤여룡/서울대 의료팀 : 환자들과 주민들 위해서 최선의 노력으로 이분들이 해일의 피해에서 빨리 극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다른 지역에서도 10여개의 우리나라 구호단체가 구호 활동과 함께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리아타투나/이재민 : 다리에 상처가 났는데 의료진이 치료해줘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해일의 상처를 하루 빨리 치유하려는 구호의 손길은 이곳 이재민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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