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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복구 '안간힘'

<8뉴스>

<앵커>

스리랑카에서도 하루 빨리 이번 참사의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한 복구 노력이 활발합니다.세계 각국에서 이어지는 구호의 손길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에서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스리랑카 남부의 암바랑고다.

엿가락처럼 휘어진 철로 위에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아직 해일의 상처가 곳곳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구호물자 등을 수송하기 위한 도로와 철도에 대한 복구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위타나케/자원봉사자 : 하루에 1백만 명이 이용하던 철도입니다. 정부의 도움을 기다릴 수 없어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에 나섰습니다.]

폐허로 변한 집과 일터에서도 이재민들의 재기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수달샨/이재민 : 내 집도 다 파괴가 됐지만 일을 해야 먹고 사니까 우리 직원들이 나와 복구를 하고 있습니다.]

재기할 기반마저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는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구호단체와 기업들은 구호와 의료지원 활동뿐 아니라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에도 나섰습니다.

[이성도/이랜드 복지재단 : 잠깐 왔다가는 구호활동이 아니라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도움의 손길을 주고 싶습니다.]

[가미니드실바/이재민 : 집도 생필품도 없어서 하루하루가 힘든데 이렇게 와서 도와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인종과 국적을 초월한 인류애는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재기의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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