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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임채정 임시집행체제 돌입

4월까지 임시집행위 가동

<8뉴스>

<앵커>

지도부 공백 상태를 맞았던 열린우리당이 오늘(5일) 임시 지도부를 구성했습니다. 구원투수를 자처한 임채정 신임 당 의장은 화합과 결속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늘 최고 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를 열어 4월 2일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지도부로 '임시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장에 임채정 의원을 추대했습니다.

지역별, 계파별 안배를 고려해 9명의 집행위원도 선출했습니다.

신임 임채정 의장은 서울 노원 출신의 4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임 의장은 자신의 역할을 구원투수로 규정하고'4대 입법' 처리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데 우선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채정/열린우리당 신임의장 : 화합하고 민주적으로 당을 결속시키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

또 원내대표 경선은 이달말 실시하기로 하고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의 임기도 1년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열린우리당의 혼란사태는 수습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원내대표 경선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경쟁이 격화될 경우 이를 어떻게 수습할 지가 임채정 임시체제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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