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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 이모저모] 말레이시아 여성 5일만에 구조

<8뉴스>

<앵커>

남아시아 지진 해일 발생 열흘째, 이번 대재앙에 휩쓸려간 한 여성이 닷새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붙잡은 야자나무의 모든 것이 생명의 은인이었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극도로 지친 표정의 여성이 어선에 실려 항구에 들어옵니다.

23살의 이 말레이시아 여성은 수마트라섬 해변에서 해일에 휩쓸렸습니다.

[멜라와티/생존자 : 해일이 몰려 올 때, 혼자 있었습니다. 사원쪽으로 뛰었지만 파도가 덮쳤습니다.]

이 여성은 야자 나무에 의지해 표류하다 닷새만인 지난 달 31일 아체 부근의 해안에서 참치잡이 어선에 구조됐습니다.

이 여성은 붙잡고 있던 야자수 열매와 껍질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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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 한대가 활주로를 완전히 막아섰습니다.

해일 피해를 돕기 위해 아체 공항에 들어서던 이 수송기는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소떼들을 치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사고로 아체 공항을 통한 구호품 수송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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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유명 예언가가 더 큰 자연 재해를 예고했습니다.

쓰나미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인도에 다시 엄청난 지진 피해가 날 것이라는 불길한 예언을 던졌습니다.

[안토니오 바스케즈 알바/멕시코 예언가 : 카슈미르 지역의 큰 지진으로 또 한번 비극이 빚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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