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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혁신 강화 위한 실무형 개각"

<8뉴스>

<앵커>

이번 개각은 땜질 정도에 그칠 것이란 당초의 전망과는 달리 현 정부 출범 후 가장 큰 폭으로 이뤄졌습니다. 정부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형 개각이라는 평가입니다.

신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이번 개각의 배경을 두가지로 설명했습니다.

첫째는 장관을 2년 정도하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때문에 여기에 해당되는 행자와 여성부 장관 등을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두번째는 국민정서를 생각해서 교육과 농림부 장관을 바꾼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뀐 자리에는 개혁 성향의 전문가들이 기용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2년 전 강금실 장관 등의 발탁으로 참여정부의 개혁 방향성을 제시한데 이어 지난해 6월 이해찬, 정동영 등 실세 정치인 4명을 내각에 기용하면서 개혁의 추진력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개각을 통해 정부 혁신의 전문적 역량을 높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국무회의 모두 발언) : 역량있는 정부가 돼야 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있는 정부가 되도록 정부혁신도 열심히 해 나갑시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올해 국정 운영목표를 선진한국에 두고 경제, 시스템, 국민의식의 선진화를 강조했습니다.

결국 노 대통령은 취임 2주년, 집권 3년째를 맞아 선진한국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각 부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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