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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우울한 새해 맞이

<8뉴스>

<앵커>

지구촌 곳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밤을 지새가며 새해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남아시아의 대재앙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침울한 표정이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런던의 빅벤 시계가 자정을 울리며 새해는 시작됩니다.

호주 시드니에도, 러시아 붉은광장에도 새해는 찾아왔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꿈이 담긴 풍선을 날리며 한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참사로 분위기는 예년에 비해 차분했습니다.

대부분 행사에 묵념 시간을 갖거나, 아예 행사 자체를 취소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는 화려한 폭죽대신 모금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마리타 위칸더 : 남아시아의 큰 재난 때문에, 스웨덴의 새해 축하행사는 예년과 달라졌습니다.]

피해자가 많았던 태국 푸껫에서도 흰 장미와 촛불을 들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새롭게 밝은 2005년. 지구촌 가족들은 올 한해 재앙 없는 세계의 안녕과 평화를 그 어느 때보다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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