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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연구로 세계를 이끈다

<8뉴스>

<앵커>

이번에는 생명공학기술 그 가운데서도 특히 줄기세포 치료기술을 조명해 봅니다. 지난 한 해 풍성한 결실을 얻었던 국내 연구진은 올해도 세계 바이오 혁명을 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한 해 전세계를 떠들석 하게 했던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개발.

올 한해도 지난해 못지 않은 연구성과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회복 불능의 뇌세포를 되살리는 데 성공한 가톨릭 의대 연구팀은 적용범위를 넓히는 연구에 들어가며, 동물 척수를 재생한 서울대와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 연구팀은 인간 척수 재생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 특이한 창의력과 성실성 이런걸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의 정책을 펴면 세계적으로 우리의 우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소신입니다.]

줄기세포 치료는 대상 환자만 1억 2천만명이 넘을 정도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초기 연구들이 실용화에 성공할 경우 시장 규모만 연간 3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엄청난 미래 산업입니다.

정부도 줄기세포 치료법을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선정해 시장 선점 지원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너무 경제성만 중시해 기초연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문신용/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 기반적인 연구, 유전자에 대한 연구라든가 기초적인 세포 발달에 관한 연구를 더욱 열심히 해야 앞선 걸음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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