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우주에 대한 도전 본격화

<8뉴스>

<앵커>

이제 우리에게도 우주 강대국의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내년 말쯤이면 우리나라에는 세계에서 열세번째 우주 로켓발사기지국이 들어서고 한국 최초의 우주인도 나올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2005년 새해 아침.

우주센터 건설 공사가 한창인 전남 고흥군 봉래면 하반마을은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의 요란한 굉음으로 깨어납니다.

150만평 부지에 지어지는 우주센터는 위성 발사대와, 로켓과 위성 조립시설, 그리고 통제센터 등 모두 13개 동으로 구성됩니다.

암반을 깨서 그 위에 시설물을 만드는 힘든 공사지만, 토목과 기반 조성 공사는 거의 마무리 된 상태입니다.

[김민현/우주센터 건설현장 책임자 : 금년부터는 건축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내년 말까지 모든 시설물 완공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8기의 인공위성을 발사했지만, 모두 외국의 로켓과 발사장을 이용했습니다.

2년 뒤에 한국형 우주로켓이 쏘아 올려질 발사기지 공사 현장입니다.

이 기지가 완공되면 우리나라도 전 세계에서 13번째 발사기지국이 됩니다.

우리가 만든 위성을 우리 땅에서, 우리 로켓에 싣어 발사할 날이 불과 700일 가량 남은 것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도 배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배출된 우주인은 미국과 러시아 등 34개국 439명.

일본은 지난 90년 방송사 기자였던 도요히로 아키야마가 우주공간에서 9일간 머무르며 각종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우주에 대한 도전, 우주를 향한 꿈과 희망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