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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회담' 협상결렬, 여야 곳곳 충돌

<8뉴스>

<앵커>

우리 정치권에도 지진 해일 같은 격변이 일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야 4인회담이 사실상 결렬되자 곳곳에서 충돌이 벌어졌고 모처럼 만들어졌던 화해 분위기는 온데간데가 없습니다.

김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이 한국형 뉴딜관련 법안을 처리하려하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막고 나섰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여야 간사간 의사 일정이 합의됐다고 주장했고 한나라당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결국 천정배 운영위원장은 법안을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교육위와 문광위에서는 사립학교법과 신문법을 놓고 설전이 오갔습니다.

여당은 4인회담에서 박근혜 대표가 전혀 융통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오늘(28일) 이렇게 법안처리를 시도했습니다.

야당의 저지를 부각시켜 결국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위한 명분을 쌓겠다는 전략도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4대법안을 비롯한 각종 법안의 일방처리는 국회에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세밑 국회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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