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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위의 지하철' 간선급행버스 도입

<8뉴스>

<앵커>

하염없이 기다리게 해놓고 몇 대씩 몰려오는 버스에 화가 솟구친 경험 있으실 겁니다. 지하철처럼 정해진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새로운 버스운행체계가 도입됩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운 간선 급행버스체계는 서울과 신도시 사이의 주요 간선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등 22개 노선에 도입됩니다.

급행버스가 운행될 간선도로는 수원~사당 간과 천호대로, 수색로, 국도 1호선 등 12곳입니다.

자동차 전용도로도 분당~내곡간과 경부고속도로 오산에서 서초IC,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인고속도로 등 10곳에 새 버스 체계가 도입됩니다.

간선 급행버스는 지하철처럼 사령실의 통제를 받으며 전용도로 위를 달리기 때문에 정시성과 신속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한영/건교부 육상교통기획과장 : 간선 급행버스체계는 버스도착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신개념의 대중교통수단으로 이미 49개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중입니다.]

분당-내곡간 등 일부 구간에서는 2007년말부터 급행버스 이용이 가능하고 나머지 구간에도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새 버스체계가 구축됩니다.

정부는 기존 버스나 지하철의 요금과 비슷한 수준에서 새 버스체계의 요금 수준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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