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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한국관광객·교민 18명 연락두절

공식집계 사망·실종 2명

<8뉴스>

<앵커>

우리 국민들의 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드러난 피해도 피해지만 아직까지 소재가파악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정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동남아 지진 해일로 인한 한국인들의 희생자수는 사망 1명,실종 1명입니다.

태국 남부 지역에서 관광 중이던 말레이시아 교민 33살 임우정씨가 목숨을 잃었고, 70대 배무출 할머니가 실종됐습니다.

다친 사람도 모두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규형/외교부 대변인 : 피해 현황은 사망 1명, 실종 1명, 부상 9명.]

여기에다 태국 푸켓과 몰디브, 인도네시아 아체지역 등지의 관광객과 교민 18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정부는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피피섬으로 관광을 간 9명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권순칠/방콕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 : 어젯밤 12시까지 후송 작업을 벌였는데, 당시 한국 사람들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들었습니다.]

또 푸켓 카오락 해변가 방갈로에 숙박했던 신혼 부부를 비롯한 한국인 5명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대부분 지역이 아직도 통신과 전기가 끊겨 있기 때문에 희생자 집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서 한국인 피해자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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