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푸켓 등 동남아 관광지 '쑥대밭'

<8뉴스>

<앵커>

이번 지진 해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의 유명 관광지들은 모두 쑥대밭이됐습니다. 참혹한 모습입니다.

태국에 급파된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해일이 휩쓸고 간 푸켓, 아름다운 해변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화려한 호텔과 리조트가 있던 자리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흙탕물과 부서진 건물의 잔해가 해변을 뒤덮었습니다.

[호주 관광객 : 복구에 몇년이 걸릴 지 모릅니다. 푸켓 사람들이 처지가 안타깝습니다.]

태국 정부는 해일피해 지역에 긴급 대피령을 내리고 실종자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탁신/태국 총리 : 수송기와 구조인력, 수색견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또다른 유명 휴양지 몰디브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기고 전력과 통신이 두절됐으며 국제공항은 폐쇄됐습니다.

홍콩의 유명 정계 인사들도 몰디브에서 휴가를 보내다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폐허가 돼버린 유명 관광지, 이 곳의 자연이 다시 옛모습을 되찾으려면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