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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원 강진, 한국 여행객도 비상

태국 푸켓 체류 한국인 7백여명 추정

<8뉴스>

<앵커>

문제는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 태국 푸켓입니다. 현재까지는 한국인 피해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현지 여행객이 수백명에 이르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태국 푸켓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은 현재 7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태국 관광청과 우리 대사관은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권선칠/태국주재 한국대사관 영사 : 재미교포 90살된 할머니가 찰과상을 입었다고 그러거든요. (그 외에) 아직까지 우리 한국인 피해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피피섬이 해일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푸켓 현지 여행사 직원 : 한국 관광객 실종은 없는데 들리는 소문으로는 누가 다리가 잘렸다, 이런 보고도 들리고..]

피피섬은 현재 통신이 끊겨 정확한 상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와 여행사에는 하루종일 가족과 친지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태국으로 떠나려던 신혼부부와 관광객들은 뜻하지 않은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문영/태국 여행객 : 태국 가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어요. 안전하지 못한 것 같고...]

한때 폐쇄됐던 푸켓 공항은 오후 4시부터 정상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에 한국인의 피해가 있는지를 정밀파악하고 교민이나 관광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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