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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말하는 로봇 탄생

<8뉴스>

<앵커>

세계 최고라고 뽐내는 일본의 '아시모' 부럽지 않은 인간형 로봇을 우리도 만들어 냈습니다. 어느 부분은 우리 것이 더 뛰어납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카이스트 기술진이 개발한 국산 로봇 '휴보'입니다.

사람처럼 팔다리를 움직이면서 걸어 다니고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휴보 : 만나서 반갑습니다.]

사람처럼 균형을 유지하면서 한발 한발 움직이는 게 로봇 기술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휴보, 한 발들고 균형 잡기.]

휴보는 외발로도 능숙하게 균형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인간형 로봇 휴보는 키 125cm, 몸무게 55kg의 체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두 41개의 모터 관절이 들어있어서 일본 로봇 '아시모'에 못지 않은 부드러운 동작이 가능합니다.

움직이는 속도는 아직 아시모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힘의 강약을 조절하면서 손가락을 따로따로 움직이는 것은 아시모는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휴보'는 아직 시제품에 불과하지만 상징성은 매우 높습니다.

[오준호/카이스트 교수 : 인간형 로봇은 현재 나와 있는 모든 최신기술의 집합체라고 할 수있습니다. 이러한 로봇은 그 나라의 기술을 상징합니다.]

세계 로봇 시장을 석권한 일본과의 기술 격차는 이제 1 ,2년 정도.

가정에서 로봇친구를 만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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