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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의장 '정부혁신추진회의' 신설

부처운영·정부조직개편 등 논의

<8뉴스>

<앵커>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정부와 청와대 인사 관계 주요 장관들이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가칭 '정부혁신추진회의'가 신설됩니다.

SBS의 단독보도, 정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정부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가칭 '정부혁신추진회의'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정부에서는 행정자치부 장관과 기획예산처장관, 중앙인사위원장이 청와대에서는 정책실장,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 인사수석 등이 참석하는 일종의 인사관계 장관회의 성격으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일상적 국정운영은 총리와 분야별 책임장관들에게 일임하되 정부혁신 만큼은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는 구상입니다.

별도 조직이나 인원배치 없이 다음주 중에 첫 회의를 연 뒤 현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개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정부혁신을 위해 부처 운영 방식에서부터 정부조직개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문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찬 총리가 밝힌 부처별 복수차관제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질적 성과평가 제도의 도입이나 업무목표 관리 등 기업체에서 사용되는 방안들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구상은 지난 9월 초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정부혁신추진 전략검토회의에서 처음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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