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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복고열풍'

<8뉴스>

<앵커>

먹을 거리부터 패션, 음악까지 70년대 복고풍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좋고 아름다웠던 옛날을 떠올리는 추억의 복고바람.

한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70년대 중후반, 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빙과들이 되돌아왔습니다.

연양갱, 산도, 고소미 같은 옛 과자도 인기입니다.

[황현람/서울 아현동 : 옛날에도 쌌으니까 지금도 싸겠거니 하는 생각도 들고 옛날에 엄마한테 혼나가면서 먹은 생각도 나고 좋잖아요.]

[최선정/해태제과 브랜드매니저 : 소비자들이 잘 아는 브랜드, 따로 선전비용이 들지 않아도 잘 팔려 옛 상품 새로 출시한다.]

음반 매장에는 7~80년대 음악을 새로 담은 앨범들이 줄이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혜령/서울 창신동 : 기분도 안좋고 하니까 옛날 노래 들으면 좋았던 시절 생각도 나고 위안이 되는 거 같아요.]

과거의 아름다움을 떠올리고 싶은 마음은 패션에서도 극명하게 표출되고 있습니다.

낡은 느낌의 천과 꽃무늬,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는 복고풍 스타일이 올 가을·겨울 유행입니다.

[이기자/신원비키 디자이너실장 : 아름다운 것을 보고, 입으면서 위안을 받으려고 한다.]

유통업계의 이른바 추억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 욕구와 맞아 떨어지면서 올 가을 복고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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