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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세 확산

<8뉴스>

<앵커>

서울 강남에서 시작한 집값 하락세가 서울 전역으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1가구가 집을 3채 넘게 가지고 있으면 양도세를 무겁게 물리기 때문입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지역 아파트값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신명희/공인중개사 : 시세는 평소보다 한 2,3천은 떨어졌어요. (몇평 기준요?) 25평.]

급매물이 쏟아지면서 아파트 값 하락세는 금천구, 성북구, 노원구 등 강북지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됐던 일반 아파트 가격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염규태/공인중개사 : 3주택 중과세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일반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데다 세금 때문에 올해 안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1가구 3주택 보유자가 집을 팔면 양도 차익의 60%를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김성식/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금년이 유보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연말을 앞두고 매물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주택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까지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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