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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사설미술관 '리움' 첫 선

고미술품부터 최첨단현대미술까지 1만5천여점 소장

<8뉴스>

<앵커>

각종 국보와 보물을 비롯한 나라 안팎의 미술품 만오천점을 소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설 미술관이 오늘(13일) 문을 열었습니다.

김희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고려시대 무신정권의 집안에서 사용했던 청자 술병은 색상과 정교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에서나 보던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이중섭의 '황소', 스위스 조각가 쟈코메티의 작품.

일반에 첫선을 보인 삼성미술관 리움은 국보 36점과 보물 97점을 비롯해 국내외 미술품 만5천여점을 소장한 국내 최대규모의 사설 미술관입니다.

삼성그룹 창업주 일가가 지금까지 수집해 온 명품들입니다.

[홍라영/'리움' 수석부관장 : 한국의 아주 우수한 고미술품, 그리고 최첨단의 현대미술까지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관이 아닐까 합니다.]

세 동의 건물을 짓는 데 들어간 건축비만 8년 간 1천2백억원.

2백억원의 건축비를 들인 과천국립현대미술관보다도 6배나 많은 돈이 투자된 셈입니다.

세계 건축 거장 세 명이 설계한 3인 3색의 미술관 건물은 또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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