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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가을안개‥내일 안개 걷히고 비

다음주 쌀쌀...다음달 초순 첫 겨울추위

<8뉴스>

<앵커>

며칠 째 눈 앞이 뿌옇다고 느끼지 않으셨습니까. 가을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 속에 사흘째이어진 안개, 내일 비가 오면서 걷히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다시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째 이어진 짙은 안개로 오늘 서울은 가시거리가 하루 종일 2km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시민 : 좀 쾌청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짙은 안개로 김포공항에서는 24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인천공항에서도 4편의 항공기가 김해와 제주로 회항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도시 지역은 안개에 오염물질까지 더해지면서 공기가 더욱 탁해졌습니다.

지난 주말 세제곱미터당 42마이크로그램에 머물던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늘은 여섯배가 넘는 275까지 올라갔습니다.

[구정완/가톨릭의대 산업의학센터 교수 : 미세 먼지가 폐 속에 들어가면 폐포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액 응고 반응을 유발해서 호흡기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 '망온'의 간접영향으로 토요일인 내일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안개가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또 한 차례 가을 추위가 찾아오면서 내륙 산간지방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다음 달 초순에는 첫 겨울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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