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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주말... 강원 내륙에 첫 얼음

철원에는 첫 서리... 지난해 보다 10여일 빨라

<8뉴스>

<앵커>

오늘(2일) 설악산에는 첫 얼음이 얼고 강원도 철원에는 첫 서리가 내렸습니다. 예년보다 빠른 갑작스런 추위로 감기환자도 부쩍 늘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일찍 길을 나선 사람들. 어제(1일)보다 10도이상 뚝 떨어진 기온탓에 몸은 자꾸 움츠러들고 손은 주머니를 파고 듭니다.

[김지연/인천시 주안동 : 오늘 바람이 불고 추워서 스카프 두르고 겨울코트를 꺼내입고 나왔다.]

갑작스런 추위로 병원에는 감기환자가 줄을 이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대부분. 진료시간이 끝났지만 환자는 좀체 줄어들지 않습니다.

[윤혜정/서울 양평동 : 애가 둘인데 둘다 감기 걸렸어요. 콧물나고 기침하고 큰 애는 열도 있고요.]

주말이면 늘 붐비던 한강둔치도 쌀쌀한 날씨탓에 한가해졌습니다.

설악산에서는 얼음이 올가을들어 처음으로 관측됐고 강원도 철원에는 첫 서리가 내렸습니다. 지난해보다 10여일씩 빠른 기록입니다.

[허유/ 설악산 등산객 : 서릿발처럼 선 얼음 있잖아요. 그런 얼음이 얼어서 발로 밟으니까 아주 뽀득뽀득 소리나면서 아주 기분이 좋았어요.]

기상청은 이번 가을추위가 내일까지 계속된 뒤 월요일 오후부터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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