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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굴비상자' 재조사 착수

<8뉴스>

<앵커>

굴비상자 2억원 사건이 불거진지 오늘(30일)로 벌써 한달째입니다. 수사를 넘겨 받은 검찰은 경찰수사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재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지검은 구속된 건설업체 이모씨가 오늘 새벽 검찰에 송치됨에 따라 굴비상자 2억원 사건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경찰이 압수한 이씨의 건설업체 경리장부 등 서류 일체를 넘겨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관련자들의 진술이 계속 엇갈리고 있어 철저한 재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은 안 시장 여동생이 돈을 전달받은 시점을 거짓 진술했는지와 안 시장이 지역발전기금을 요구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인천시청 감사관과 인천시장 비서실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인천시청 감사관 : (안 시장이) 이게 뭔 줄 아나? 이게 돈이네. 얼마인지 세어서 보고하고 클린 신고 절차를 밟으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안 시장과 이씨의 접촉 경위와 안 시장이 클린센터에 돈을 전달한 경위 등을 중점적으로 물었습니다.

경찰은 결국 사건의 실타래를 풀 사람이 안 시장인 만큼 빠르면 다음주초에 안 시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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