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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다시 폭등…배럴당 50달러 육박

두바이유도 한달만에 38달러대로 뛰어

<8뉴스>

<앵커>

최근 다시 치솟고 있는 국제 유가. 배럴당 5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불황에 허덕이는 우리 경제에 겨울철 기름 걱정까지, 큰 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피해로 인한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나이지리아의 정정 불안과 러시아 유코스 사태에 사우디내 테러 발생 우려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국제 유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 선물가격은 1배럴에 장중 한때 50달러를 돌파한 뒤 49.9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중동산 두바이유도 38.14달러로, 한달여 만에 다시 38달러대로 뛰어올랐습니다.

[레이 카본/석유거래전문가 : 지금의 국제유가는 상당부분 심리적인 영향에 따른 것입니다.]

연말까지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우리 경제성장률은 0.6퍼센트 포인트 떨어지고 경상수지도 백20억달러 이상 악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오승구/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단기적으로는 물가 안정에 주력해야 되겠고, 경제주체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잘 해야 됩니다.]

국제유가는 올해 GDP 성장률 5%라는 정부의 목표 달성에 큰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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