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통 문화체험 행사 소개

<8뉴스>

<앵커>

모처럼 온가족이 모인 추석 연휴,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민족의 명절을 맞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조지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김영미/서울 방학동 : (추석때 뭐하세요?) 애들은 오락하고, 그냥 보통은 하던 대로 하는 것 같아요]

추석연휴 동안, 전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전통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오늘(27일)부터 모레까지 남산 한옥마을에서는 직접 만든 송편을 가마솥에 쪄보고 차례상 차리는 법과 전통주 빚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오영철/서울시 무형문화재 팀장 : 올해는 예년과 달리 줄타기와 탈춤과 같이 공연이 다양해졌습니다]

운현궁에서는 민요와 가야금 병창 등 국악공연이 펼쳐지고, 서울역사 박물관에서는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판소리와 다리밟기 등 공연과 함께 투호와 줄다리기 같은 전통 놀이 마당이 열립니다.

전국의 박물관에도 다채로운 추석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건강과 안녕을 비는 추석 달맞이를 하려는 분들은 내일과 모레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 대학로 낙산공원을 찾으시면 됩니다.

또 연휴기간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궁궐과 종묘, 국립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추석인 내일은 덕수궁을 제외한 모든 궁궐이 무료로 개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