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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상자 2억' 3개 건설사 5명 체포

<8뉴스>

<앵커>

2억원이 든 굴비상자, 인천시장에게 로비할 게 있던 건설업체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5명이 체포됐습니다.

먼저 유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1일) 경찰에 체포된 사람은 건설업자 5명입니다.

인천시 발주 공사에 참여한 광주와 서울 지역 3개 건설업체의 대표와 자금 담당 직원, 인천 현지 알선책입니다.

[소선영/인천경찰청 공보관 : 전달을 했다는 게 1차 조사 대상이고, 전달 사실이 규명되면 돈의 성격을 추적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하청 관계를 맺고 있는 3개 회사도 압수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경리 장부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장부와 계좌 입출금 내역을 대조해 안 시장에게 전달된 2억원의 성격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5명 외에도 굴비 상자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한 두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안 시장의 여동생과 이들이 통화한 사실을 확인해 이들을 검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지난달 28일 여동생을 통해 2억원이 든 굴비상자가 전달됐다며 인천시 클린센터에 신고해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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