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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위, 방송사 재허가 심사 논란

<8뉴스>

<앵커>

오늘(9일) 국회에선 방송위원회의 방송사에 대한 재허가 심사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방송사 재허가 심사를 놓고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지금까지는 재허가 심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졌다며 공공성과 공익성이 우선적인 심사 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청래/열린우리당 의원 :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이 개혁. 언론도 예외는 아니다. 유념해달라.]

한나라당 의원들은 재허가 심사가 방송장악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 재허가권 심사가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된다. 재허가권을 목줄로 활용해서는 안된다.]

노성대 방송위원장은 "예전처럼 형식적인 심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성대/방송위원장 : 위원장도 간여 안하고 있고 엄정하게 진행되고 있다.]

노 위원장은 또 정치활동을 하는 시민단체에는 방송기금 지원을 재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는 방송 재허가 심사위원 명단 제출을 둘러싸고 정회를 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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