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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올림픽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

<8뉴스>

<앵커>

시드니 올림픽과 부산 아시안게임등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은 이번이 다섯번째였지만볼때마다 감동입니다. 남북 선수단은 손을 굳게 맞잡고 전세계에 화합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개회식전 이미 하나였습니다.

같은 유니폼을 입은 남북선수단은 선수촌 광장에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남측 기수 구민정과 북측 기수 김성호는 정담을 나누며 미리 호흡을 맞췄습니다.

남측 선수단에 인기 최고인 북한 마라토너 함봉실은 기념 촬영에 바빴습니다.

아테네 개회식 선수단 입장.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남북선수단이 동시 입장하자 7만5천여 관중들은 ´하나된 선수단´을 뜨거운 박수로 맞이했습니다.

올림픽이 주는 최고 선물인 ´화합´을 보는 관중들도 하나가 됐습니다.

[이범식/회사원 : 남북이 함께 입장하는 모습 감명 깊었다.]

[데스파나/영국 관중: 남북 공동입장은 올림픽 정신을 따른 것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 남북 올림픽위원장들도 서로 손을 맞잡고 입장해 ´단일팀´ 구성에 강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신화의 땅 아테네에서 다시 하나된 남과 북 4년뒤에는 단일팀으로 입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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