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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중국 의대생 해병대 체험 현장

<앵커>

우리나라 해병대, 훈련 고되기로 유명한 곳이죠. 매년 이맘때면 극기훈련에 일반인들이 참여하는데 올해는 외국 학생들이 해병대 캠프를 찾았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자>

군복을 입은 여학생이 시원스레 뛰어 내립니다. 환호성을 치며 응원하는 동료들.

이들은 우리나라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군대 체험에 나선 독일과 중국의 의대생들입니다.

[김정아/가천의대 국제협력센터 교수 : 유명한 해병대니까, 외국인 학생들한테도 특별한 체험이 되지 않을까 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훈련의 시작은 힘든 유격 훈련. 난생 처음 입어보는 유격복이 어색하기만 하고, PT 체조는 학생들의 진땀을 뺍니다.

보기엔 쉬워 보였는데, 어느덧 곳곳에서 한숨이 배어 나옵니다. 그래도 마냥 좋기만하다는 학생들.

[로라 브래도/독일 아크베르트-루트빅 의대 : 좋아요, 아주 좋아요.]

유격 훈련이 끝나고는 해병대의 자랑 수륙양용차도 타 봅니다.

해병대 수륙양용차 안 입니다. 학생들은 직접 시승을 하면서 한국 군대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의 짧은 체험이었지만, 뙤약볕 속에서 느낀 한국의 문화는 학생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크리스티안 얀센 /독일 뮌스터대 의대 : 좋은 경험이었어요. 한국 군대가 어떤 곳인지도 알게 되었고요.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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