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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질 불법배출…천 6백여 업체 적발

<앵커>

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내보낸 업소가 전국에서 무려 천6백곳이나 적발됐습니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와 물이 이런 곳을 통해서 오염됩니다.

박수택 환경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의 가죽가공회사가 허용기준을 넘겨 폐수를 내보내 지난달 시설개선명령을 받았습니다.

시설을 고쳐 신고하고도 또 배출 기준을 넘겨 다시 단속됐습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 동안 전국에서 오염물질 배출업소 일제단속 결과 모두 1,613곳이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단속 대상업체는 9.3% 는 반면 위반업체는 19.7% 줄었습니다.

[김철우/환경부 중앙환경감시단장 : 4.15총선을 전후해 총선 분위기를 통한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로 생각합니다.]

위반내용으로는 무허가 배출시설이 33%로 가장 많았습니다.

기준을 넘겨 오염물질을 내보내거나 배출시설을 비정상으로 가동한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2차례 이상 적발된 업체도 12곳이나 됩니다.

불법배출업체 1,578곳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폐쇄나 사용중지, 조업정지, 개선명령을 내렸습니다.

위반 정도가 심한 806곳은 경찰과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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