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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노린 범죄 잇따라

<앵커>

금은방을 노린 강절도범들의 범죄행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어젯(29일)밤 아산에서는 금은방에 20대 강도가 침입해 여주인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습니다.

대전방송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7시 50분쯤 아산시 온천동의 한 금은방에 20대 괴한이 손님을 가장해 들어왔습니다.

모자를 깊게 쓴 괴한은 물건을 고르는 것처럼 진열대를 둘러보다 갑자기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괴한은 혼자 가게를 지키던 주인 50살 오 모 여인을 향해 숨기고 있던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인근주민 : 저기에 쓰러져 있었는데요, 저기 안경집 앞에 가보세요. 피가 잔뜩 있고 모래로 덮어 놨죠.]

주인 오씨가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당황한 괴한은 금품 탈취를 포기한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괴한은 20여미터를 추격하며 뒤따르는 오씨의 가슴과 배를 향해 또다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손두인/담당의사 : 많이 다치셨어요. 여러 군데를 찔려서... 일단 가슴과 배쪽이 찔려서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금은방에 지붕을 뚫고 침입해 7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대전과 천안에서 금은방에 침입한 강도가 격투끝에 검거되는 등 금은방을 노린 범죄행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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