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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피서객으로 북적

<8뉴스>

<앵커>

속초와 강릉도 수은주가 36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에도 기다렸다는듯이 44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렸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태양이 뜨거울수록, 해변은 젊음의 열기로 무르익습니다.

[김장운/서울 노유동 :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니까 너무 좋아요. 물에도 빠지고 장난도 치면서 물장구도 치고, 못했던 수영도 하니까 너무 재밌어요.]

나는 듯 물위를 질주하는 고속보트는 며칠째 계속된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강렬합니다.

30미터 높이의 번지점프대, 짙푸른 바다를 향해 허공으로 몸을 던지면,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는 저만치 달아납니다.

속초와 강릉의 낮기온이 오늘도 36도 가까이 오른 가운데 동해안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44만명의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특히 이번주부터 각급 학교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크게 붐볐습니다.

공붓짐을 벗은 꼬마들은 모래장난에 푹 빠졌습니다.

[정대희/경기도 용인시:너무 좋네요 나오니까. 매일 왔으면 좋겠고, 휴가가 짧긴한데 더 길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들도 좋아? 재필이도? 아주 좋아요.]

조금도 식을줄 모르는 무더위 속에 동해안의 피서열기는 뜨겁게 절정을 향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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