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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장관들, 호된 신고식

<8뉴스>

<앵커>

17대 국회 첫 상임위원회 활동이 이번주에 시작됐습니다. 정동영, 김근태, 정동채. 이 3명의 신임장관들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른바 실세 장관으로 불리는 정동영, 김근태 장관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견제는 초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정병국/한나라당 의원: 예비 대선후보들의 정치 연습장이 아니냐?]

두 장관의 답변 태도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대북관계의 특성을 반영하듯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면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소신있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이것은 담당국장이 구체적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답변 드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국가보안법을 개정하자는 요구가 반드시 북측의 요구를 받아서 제기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김근태/보건복지부 장관: 기초생활 보장하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정책 과제와 현안에 대해서는 의원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인사청탁 의혹 파문 때문에 그 누구보다 언론의 도마에 많이 올랐던 정동채 신임 문광부 장관은 국회에서도 이 문제로 진땀을 빼야 했습니다.

[정동채/문화관광부: 오지철 차관과 만나거나 통화한적 없다]

국회 신고식을 마친 3명의 신임장관, 이름에 걸맞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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