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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부러진 나무 덮쳐 50대 행인 사망

<앵커>

세력이 약해지기는 했습니다만 어제(4일) 오후에는 강풍에 대형 가로수가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이 사고로 길가던 시민 한명이 숨졌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진관외동의 한 도로. 30m가 넘는 나무가 폭격을 맞은 듯 널려있습니다.

나무는 밑동부터 부러져 허옇게 속이 드러나 있습니다.

52살 이모씨가 길을 지나다가 이 나무에 맞은 것은 어제 오후 5시 50분, 강풍을 견디지 못한 나무가 쓰러지면서 이씨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사고가 난 후,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나무가 쓰러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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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 전화를 한 혐의로 42살 이모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모씨/피의자 : 재조사를 해주기를 바라는 뜻으로 대구 지하철 참사를 예를 들어서 얘기를 하면서...]

이씨는 교도소에서 당한 억울한 일을 해결해주지 않으면 지하철에 불을 지르겠다고 지하철 공사 종합사령실에 전화를 걸어 협박을 한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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