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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에게 두통약 먹이고 바가지

<8뉴스>

<앵커>

애주가 여러분 아찔할 소식입니다. 술에 취한 사람들을 유인해 두통약을 탄 양주를 마시게 한 뒤 바가지를 씌우고 금품까지 빼앗아 온 술집 주인과 종업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남정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찰들이 유흥업소 안으로 들어갑니다.

가게 한쪽에서 빈 양주병들과과 두통약이 발견됩니다.

이 업소의 업주와 종업원들은 싼 값에 양주를 판다며 취객들을 유인한 뒤, 두통약을 썩은 가짜 양주를 마시게 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취객들이 정신을 잃으면 빈 양주병과 맥주병들을 가져다 놓고 술값을 바가지 씌었습니다.

5천원짜리 싸구려 양주를 고급 양주병에 따라 수십만원씩 받는 수법으로 수백만원의 술값을 매겼습니다.

또 술값에 항의하는 손님들을 폭행하고 강제로 신용카드를 빼앗아 돈을 빼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다섯달 동안 손님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채 온 인천 부평지역 유흥업소 4곳을 적발하고 업주와 종업원 등 9명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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