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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임대 주택 건설, 신규 택지 추가 공급

투기 과열 지구 조기 해제도 추진

<8뉴스>

<앵커>

'중형의 임대 아파트를 짓고, 집 지을 새 땅을 공급하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들도 골라서 빨리 풀어 주겠다.' 얼어붙은 건설 경기가 부드럽게 착륙하도록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하남시 풍산 택지개발지구입니다.

새로 지어질 아파트 가운데 절반은 무주택 서민을 위한 18평 이하 임대용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공공택지 가운데 5%는 의무적으로 중형 임대 아파트를 지어야 합니다.

25평에서 45평까지, 해마다 최대 2만 가구씩 임대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정부는 중형 임대주택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세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아파트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용적률의 최고 25%는 임대 아파트를 짓도록 했습니다.

특히 임대용과 분양용을 섞어 배치해 서울에도 중형 임대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파트 건설이 쉽도록 최소 면적을 10만 제곱미터로 대폭 낮추고, 하반기에 사회간접자본 등 건설 분야에 2조원이 추가 투입됩니다.

[한만희/건설교통부 건설경제심의관 : 건설 경기의 급격한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연착륙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는 특히 투기과열지구 57곳 가운데 부동산 시세가 안정된 지방도시부터 선별적으로 해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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