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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심 의원, '로비 의혹' 논란

<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의 비례대표인 장복심 의원이 금품 로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장 의원은 공식적인 후원금인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최원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약사 출신인 장복심 의원은 비례대표 23번으로 금배지를 달았습니다.

논란의 초점은 장 의원이 비례대표 선정에 앞서 당내 인사 7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후원금을 건넨 사실.

로비 의혹이 제기되자 장 의원은 순수한 후원금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장복심/열린우리당 의원 : 안정권에 들었다고 계속 나오는데 왜 돈을 줘요. 서로 돕자는 차원에서 후원금으로 준 거죠.]

돈을 다시 돌려 받거나 적법하게 영수증 처리를 해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에 특별당비 천5백만원도 냈는데 비례대표 선정 위원들은 당비 납부 사실조차 알 수 없었다"며 로비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비례대표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적극 강조하면서 보도 배경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김현미/열린우리당 대변인 : 당 총재가 공천하는 시스템이면 모를까, 이건 위원들이 투표하는 시스템이 아닙니까.]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장 의원 관련 보도 내용을 검토한 뒤 내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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