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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대표, 여야 지도부 방북 제안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서...남북 국회회담 추진

<8뉴스>

<앵커>

천정배 열린우리당 대표가 여야 지도부가 방북해서 남북국회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밖에 오늘(1일) 17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나온 내용.

박병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천정배 원내 대표는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여야 지도부의 방북을 제안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북한의 책임있는 인사들과 남북국회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교류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바라고 공식 제안합니다.]

동시에,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특권폐지와 부패청산에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회의원 석방결의안과 체포동의안은 의원 실명제를 도입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고액 현금거래는 반드시 신고하게 하고 금융정보 분석원에 계좌추적권을 부여해서 검은돈의 흐름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법과 언론분야 개혁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정치 관계법도 다시 손질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한다거나,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함으로써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극복할수 있는 방안도 적극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천 대표는 또 민생 현안과 주요 정책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노동자와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경제사회 발전협의회'구성도 제안했습니다.

국회는 내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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