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감사원, 김천호 사장에 관한 의혹 내일부터 조사

<8뉴스>

<앵커>

김천호 사장은 내일(1일) 자진해서 감사원의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앞서 돌아온 가나무역의 직원들도 조사했습니다.

과연 의혹이 풀릴지 허윤석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기자>

감사원 조사단은 공항까지 나와 김천호 사장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김 사장은 조사단에게 부산에 내려가 고 김선일씨 유족을 만난 뒤 내일 자진 출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천호/가나무역 사장 : 관계기관에 모든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가야 되거든요. 죄송합니다.]

감사원은 김씨를 상대로 대사관에 통보없이 단독 협상을 벌인 점과 협상 과정, 그리고 피랍시점에 대해 말을 바꾼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귀국한 가나무역 직원 4명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15일 출국해 바그다드에 들어간 다음날 김선일씨 피랍 보도를 듣고, 호텔에 머물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가나무역 직원 : 회사에서 호텔에 가만 있으라니까, 안전하다 싶어서 계속 있었죠.]

오늘 요르단에 도착한 현지 조사단은 현지 주민과 언론인 등을 상대로 자료 검토와 참고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문태곤/감사원 현지조사단장 : 김천호씨 조사가 종결되는 시점도 봐야하고, 미흡하면 여기 또 와야하니까, 상황은 유동적입니다.]

조사단은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이 피랍사실을 언제 어떻게 알았는지를 파악하는데 조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