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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내년부터 근로자도 받는다

<8뉴스>

<앵커>

'스톡옵션'으로 일확천금을 낚아채는 회사임원이나 벤처 직원, 때로 부러우셨지요? 내년부터는 평사원들도 이런 꿈을 꿀 수 있게 됐습니다.

김유석기자입니다.

<기자>

잘 나가는 대기업 임원이나 벤처기업 종사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주어졌던 스톡옵션을 일반 근로자들도 받을 수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노사정위원회는 우리 사주조합에 가입한 모든 근로자들에게 스톡옵션을 주는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스톡옵션 한도는 1인당 1년에 6백만원이내로 정했습니다.

주주총회나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발행주식의 최대 20%까지 우리 사주조합에 배정됩니다.
조합원들은 시가보다 싼 가격으로 스톡옵션을 받고나서, 2년뒤에 자사주를 살지 말지를 선택할 수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졌을 때는 스톡옵션을 포기하면 됩니다.

미리 돈을 내고 자사주를 사야하는 기존의 우리사주제도에 비해 손해볼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김원배/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 근로자들은 자사주를 쉽게 취득해서 재산형성을 도모할 수있고 기업에는 임금 안정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됩니다. ]

정부는 '우리사주형' 스톡옵션제도를 활성화시키기위해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세제·금융상의 지원도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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