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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국회 인준…내일 개각 단행

50대 초반 총리...세대교체 바람 불듯

<8뉴스>

<앵커>

이해찬 총리 임명동의안이 오늘(29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6.25 이후에 태어난 첫 한글 세대 총리의 등장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총리의 제청을 받아 내일 소폭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원기/국회의장 : 국무총리 이해찬 임명동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성 200, 반대 84,무효 5표입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자민련이 당론으로 찬성했고, 민주노동당은 이라크 추가파병에 항의하는 의미로 반대 당론을 정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의원 자율투표에 맡긴 한나라당에서는 40명 안팎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50대 초반의 전후세대인 이해찬 총리의 등장으로 참여정부 주요직의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찬/신임총리 : 역대 총리 중에서 200표를 얻었던 경우는 처음인것 같은데요. 큰 일을 맡겼다는 의미로 저는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저녁 이해찬 총리와 만찬을 함께 하면서 개각 인선을 협의한 데 이어 내일 총리 임명장을 수여하고 곧바로 부분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대상부처는 그동안 논의돼 온 통일부와 보건복지부, 문화관광부 등 3개 부처가 될 것이라고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이 전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정동영 전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엔 김근태 의원, 그리고 문화관광부 장관에는 정동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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