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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전자파... 남성 생식능력 약화

<8뉴스>

<앵커>

휴대전화를 많이 쓰면 남성의 정자 수가 1/3까지 줄어듭니다. 더구나 그냥 주머니에 넣고만 다녀도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휴대폰 보급률은 72%.

성인 남성의 경우 거의 대부분 한대 이상의 휴대폰을 휴대하고 있습니다.

영국 선데이 타임즈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정자 수가 1/3수준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습니다.

헝가리 세게드 대학 산부인과 팀이 221명의 남성을 휴대폰 사용자와 비사용자로 나눠 13개월 동안 정자 수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휴대폰 사용자의 정자 수가 많게는 30%나 줄어들었고, 전자파의 영향에서 살아남은 정자도 운동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이제까지 알려진것과는 달리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대기상태때에도정자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데이 타임즈는 휴대폰을 허리춤에 차고 다니거나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닐 경우,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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